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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영원한 인동초, 故 김대중 대통령님을 따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헌정사 그 자체였던 故 김대중 대통령님. 평생을 독재정권과 싸우셨고, 그 독재정권으로부터 박해받으셨음에도 화해와 통합을 실천하셨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 퇴행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적 제거를 위해 검찰을 사유화하고, 방송 장악을 시도합니다. 민주주의 기본 원칙이 유린당하고 있습니다. 다른 날도 아닌,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을 운운하며 대결과 분열을 조장합니다. 왜곡된 역사인식, 반민주주의적 국가관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故 김대중 대통령님의 ‘인동초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습니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며, 통일의 희망이 무지개같이 떠오르는 세상을 향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걷겠습니다. ..

김태년 의원실

[김태년 의원실] 1945년 8월 15일은 산천이 동하고, 바다가 끓는 마음으로 온 국민이 간절히 바라던, 빼앗긴 국권을 되찾은 날입니다. 우리 선조들의 독립에 대한 염원은 어떤 고난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앞장서신 선열들과 유공자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며,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국과 일본이 함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거에 대한 제대로 된 성찰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성찰은 커녕 굴욕만 있었습니다. 윤석열정부는 강제징용의 해법으로 제3자 변제안을 내놓고 물컵의 반이 찼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일본은 이에 화답하듯 나머지 반을 후쿠시마 오염수로 채운다고 합니다. 이것이 이 정부가 말하는 화해의 방식입니까? 윤석열정부는 지금이라도 일본이 진정한 대화와 협력의..

국가별 차량통행 방향

국가별 차량통행 방향 좌측통행:일본, 동티모르, 방글라데 시, 브루나이, 홍콩, 마카오, 인도, 인 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네팔, 파키스 탄, 사모아 솔로몬 제도, 싱가포르 스리랑카, 스와질란드, 타이, 부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파푸아 뉴기니, 피지, 키프로스, 영국, 아일 랜드, 앤티가 바부다, 바베이도스,버 뮤다, 도미니카 연방, 그레나다, 가이 아나, 버진아일랜드, 수리남, 자메이 카,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 그 레나딘, 트리니다드 토바고, 케냐, 말 라위, 몰타, 모리셔스, 모잠비크, 남 아프리카 공화국, 레소토, 보츠와나. 나미비아,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 웨, 우간다

상식.잡학 2023.07.19

제주도우다

제주도우다 1~3 현기영 (지은이) 창비 2023-07-03 정가51,000원 판매가45,900원 (10% 할인) 편집장의 선택 " 현기영 필생의 역작" 1948년 제주에서 일어난 일은 오래도록 금기였다. 사건의 이름조차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고,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비밀에 부쳐졌다. 2017년 제2회 제주4.3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한 브루스 커밍스의 연구에 따르면 실제 피해자의 수는 공식 피해자인 1만4천여명을 훨씬 웃도는 6만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하지만, 사건 피해자들은 '좌익'이라는 연좌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존재를 숨겼다. 1978년 을 발표한 현기영이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린 후, 작품은 금서로 지정되었고 작가는 보안사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30년..

문학산책 2023.07.11

솔베이지의 노래에 얽힌 사연

솔베이지의 노래에 얽힌 사연 ’솔베이지의 노래(Solveigs Lied)’는 노르웨이의 작곡가 그리이그(Edvard Grieg)가 입센의 극시에 곡을 붙인 페르귄트 조곡(Peer Gynt Suite)에 나오는 모음곡 중의 하나입니다. ‘솔베이지의 노래’에 얽힌 사연은 이렇습니다. 노르웨이의 작은 산골마을에 가난한 농부 페르귄트가 살고 있었는데 그 동네에 아름다운 소녀 솔베이지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사랑했고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지만 가난으로 고생만 하는 아내 솔베이지를 위해 먼 외국으로 돈을 벌기 위해 떠났습니다. 페르퀸트는 부둣가에서 온갖 막일을 하면서 고향의 아내를 그리며 열심히 돈을 모았습니다. 가게가 번창하여 많은 돈을 번 남편은 10년 만에 모든 재산을 정리해 솔베이지가 있는 그..

재밋는 글 2023.07.07

세월이 가면서 나이가 내게 준 선물

소년 시절엔 - 어서 커서 어른이 되고 - 싶었지만 지금은 - 세월이 너무 빨리가서 - 멀미가 납니다. 말이 좋아 - 익어가는 거지 날마다 - 늙어만 가는데 그 맑던 총기(聰氣)는 다 어디로 마실을 나갔는지... 눈앞에 뻔히 보이는 것도 이름이 - 떠오르지 않아 꿀먹은 - 벙어리가 되고... 책장 앞에서 냉장고 앞에서 발코니에서 내가 - 왜 여길 왔지? 약봉지를 들고서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않아 집나간 총기(聰氣)를 기다리며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다음날 까지 돌아오지 않아서 애태우는 때도 있지요 이렇게 세월따라 늙어가면서 나 자신이 많이도 변해갑니다 젊은 날에 받은 선물은 그냥 고맙게 받았지만, 지금은 뜨거운 가슴으로 느껴지고... 젊은날에 친구의 푸념은 소화해 내기가 부담..

좋은 글, 2023.07.04

소이부답(笑而不答)

소이부답(笑而不答) “웃기만 할 뿐 대답하지 않음” 2017-02-24 남해신문 기자 ‘속내를 쉬이 드러내지 않는다’, 대답 대신 웃음으로 답하는 모습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남에게 질문을 받고 분명하게 답하기 곤란할 때, 유유자적(悠悠自適)한 심정의 상태일 때를 ‘소이부답’이라고 에둘러 표현하기도 한다. 중국의 대표적인 시인, 성당(盛唐) 이백(李白)의 ‘산중문답(山中問答)’중 ‘빙그레 웃고 대답 않으니, 마음이 절로 한가롭다(소이부답 심자한, 笑而不答 心自閑)’에서 비롯됐다. 이태백 문집에 실려 있는 이 시(詩)는 속세를 벗어나 자연 속에 묻혀 한가로이 은거(隱居) 생활하는 시인의 평온하고 유유자적한 심리를 문답의 형식을 빌러 잘 드러내고 있다. 산에 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왜 산에 사느냐고 묻는다..

문학산책 2023.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