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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충만

텅빈충만 - 법정스님 소요유 비워야 채울 수 있다. 가득찬 공간은 유한하고 빈 공간은 무한을 상징한다. 모순적 표현에 담긴 교훈, "텅빈충만" [본문발췌] 생명을 수단으로 여기는 것은 그 어떤 세상에서일지라도 돌이킬 수 없는 악이다. 아름다운 빛깔은 본래 자연 속에 두루 갖추어져 있다. 그 빛깔을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내려면 먼저 욕심을 버리고 자연처럼 무심해져야 한다. - 「빈 방에 홀로 앉아」, 해가 바뀌면 우리는 원하건 원하지 않건 이 육신의 나이를 하나씩 더 보태게 된다. 어린이나 젊은이는 나이가 하나씩 늘어가는 것이고 한창때를 지난 사람들에게는 한 해씩 빠져 나가는 일이 된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자연현상이다. 빠져 나가는 세월을 아쉬워하고 허무하게 생각할게 아니라 주어진 삶을 순간순간 어..

좋은 글, 2023.09.05

2023 8/30 김태년 페북

2023 8/30 김태년 페북 국가는 기업이 아닙니다. 재정은 장사가 아닙니다. 대통령은 사장님이 아닙니다. 괘씸해서 묻습니다. 나라가 거덜 나기 일보 직전이었다면서 대통령실과 관저는 왜 옮겼습니까? 이전 비용만 수천억에 달합니다. 대통령이 시급하지도 않은 일에 국가 재정을 물 쓰듯 낭비해서야 쓰겠습니까? 국민이 선택한, 국민의 일꾼들이 “내가 윤석열이다”라는 마음으로 국정을 운영해선 안 될 일입니다. 국민의 마음으로,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금방 깨닫게 될 겁니다. 알뜰하게 살림 잘했단 자화자찬이 얼마나 부끄러운 짓인지를 말입니다.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0.9%에 불과합니다. 물가상승률의 절반도 안 됩니다. 경제성장률이 물가상승률을 못 따라가는데, 국민의 삶이 나아질 리 만무합니다. 솔직히 코로나 ..

독립운동가 남자현 선생

독립운동가 남자현 선생(1872.12.7~1933.8.22) 효부, 열녀, 열사 등 지조와 도덕•예지와 의용이 만인의 귀감이 될만한 여사. “만일 너의 생전에 독립을 보지 못하면 너의 자손에게 똑같은 유언을 하여 내가 남긴 돈을 독립축하금으로 바치도록 하라.” 남자현 선생은 영화 에서 배우 전지현씨가 맡은 역할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여성 독립운동가입니다. 실존인물이기에 더욱 이슈가 되었던 남자현 열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였던 선생은 7세에 국문에 능통하였고 소학과 대학을 통달하였다 합니다. 19세가 되던 무렵 김영주에게 시집을 가 평범하고 단란한 가정을 꾸렸으나 일본의 만행이 점점 극성을 부리자 남편 김영주는 부인 남자현 열사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고 집을 나간 후 영양군 지역 의병장..

상식.잡학 2023.08.23

심상정. 2023. 8/20페북 글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은‘군사, 경제 통상, 사이버 위협’등 사실상 준동맹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국민이 그리고 대한민국 미래가 감당해야 할 막대한 그리고 치명적일 수 있는 비용 청구서를 생각합니다.가슴이 서늘해집니다. 1. 먼저 미사일 방어 부분의 위험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한미일 삼각안보 협의체는 역내 평화 유지와 공동번영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하지만, 중국은 분절된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을 도킹시켜 '동북아 MD체제'로 들어가는 신호로 볼 것입니다. 중러의 맞대응 훈련 수위는 높아질 것이고, 미국의 미사일 디펜스에 자금 조달원이 될 대한민국의 비용 분담은 우리 경제에 상당한 무리를 줄 것입니다. 특히 핵강국 러시아와 북한의 핵-미사일 협력 밀착이 가시화될 ..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영원한 인동초, 故 김대중 대통령님을 따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헌정사 그 자체였던 故 김대중 대통령님. 평생을 독재정권과 싸우셨고, 그 독재정권으로부터 박해받으셨음에도 화해와 통합을 실천하셨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 퇴행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적 제거를 위해 검찰을 사유화하고, 방송 장악을 시도합니다. 민주주의 기본 원칙이 유린당하고 있습니다. 다른 날도 아닌,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을 운운하며 대결과 분열을 조장합니다. 왜곡된 역사인식, 반민주주의적 국가관에 맞서 싸우겠습니다. 故 김대중 대통령님의 ‘인동초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습니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며, 통일의 희망이 무지개같이 떠오르는 세상을 향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걷겠습니다. ..

김태년 의원실

[김태년 의원실] 1945년 8월 15일은 산천이 동하고, 바다가 끓는 마음으로 온 국민이 간절히 바라던, 빼앗긴 국권을 되찾은 날입니다. 우리 선조들의 독립에 대한 염원은 어떤 고난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앞장서신 선열들과 유공자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며,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국과 일본이 함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거에 대한 제대로 된 성찰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성찰은 커녕 굴욕만 있었습니다. 윤석열정부는 강제징용의 해법으로 제3자 변제안을 내놓고 물컵의 반이 찼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일본은 이에 화답하듯 나머지 반을 후쿠시마 오염수로 채운다고 합니다. 이것이 이 정부가 말하는 화해의 방식입니까? 윤석열정부는 지금이라도 일본이 진정한 대화와 협력의..

국가별 차량통행 방향

국가별 차량통행 방향 좌측통행:일본, 동티모르, 방글라데 시, 브루나이, 홍콩, 마카오, 인도, 인 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네팔, 파키스 탄, 사모아 솔로몬 제도, 싱가포르 스리랑카, 스와질란드, 타이, 부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파푸아 뉴기니, 피지, 키프로스, 영국, 아일 랜드, 앤티가 바부다, 바베이도스,버 뮤다, 도미니카 연방, 그레나다, 가이 아나, 버진아일랜드, 수리남, 자메이 카, 세인트루시아, 세인트빈센트 그 레나딘, 트리니다드 토바고, 케냐, 말 라위, 몰타, 모리셔스, 모잠비크, 남 아프리카 공화국, 레소토, 보츠와나. 나미비아,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 웨, 우간다

상식.잡학 2023.07.19

제주도우다

제주도우다 1~3 현기영 (지은이) 창비 2023-07-03 정가51,000원 판매가45,900원 (10% 할인) 편집장의 선택 " 현기영 필생의 역작" 1948년 제주에서 일어난 일은 오래도록 금기였다. 사건의 이름조차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고,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비밀에 부쳐졌다. 2017년 제2회 제주4.3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한 브루스 커밍스의 연구에 따르면 실제 피해자의 수는 공식 피해자인 1만4천여명을 훨씬 웃도는 6만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하지만, 사건 피해자들은 '좌익'이라는 연좌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존재를 숨겼다. 1978년 을 발표한 현기영이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린 후, 작품은 금서로 지정되었고 작가는 보안사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30년..

문학산책 2023.07.11

솔베이지의 노래에 얽힌 사연

솔베이지의 노래에 얽힌 사연 ’솔베이지의 노래(Solveigs Lied)’는 노르웨이의 작곡가 그리이그(Edvard Grieg)가 입센의 극시에 곡을 붙인 페르귄트 조곡(Peer Gynt Suite)에 나오는 모음곡 중의 하나입니다. ‘솔베이지의 노래’에 얽힌 사연은 이렇습니다. 노르웨이의 작은 산골마을에 가난한 농부 페르귄트가 살고 있었는데 그 동네에 아름다운 소녀 솔베이지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사랑했고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지만 가난으로 고생만 하는 아내 솔베이지를 위해 먼 외국으로 돈을 벌기 위해 떠났습니다. 페르퀸트는 부둣가에서 온갖 막일을 하면서 고향의 아내를 그리며 열심히 돈을 모았습니다. 가게가 번창하여 많은 돈을 번 남편은 10년 만에 모든 재산을 정리해 솔베이지가 있는 그..

재밋는 글 2023.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