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가을바람과 함께 갑자기 떠오른 생각단종.단종(端宗, 1441년 8월 9일 (음력 7월 23일) ~ 1457년 11월 16일 (음력 10월 21일), 재위 1452년~1455년)그의 삶을 읽고 난 지금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를 '가을바람 소슬하니' 라 할꺼나"나는 오래전 조선의 임금이었으나, 세상의 거센 바람 속에 어린 나이로 왕위에서 빌려나 영월의 깊은 산속에서 삶을 마친 단종입니다."라고 조용히 흐느끼는 옛 왕의 절규가 들리는 듯 합니다. 차가운 강물과 높은 절벽 사이에서 밤마다 달을 바라보며 오래도록 사람의 세상을 그리워하였겠지요. 나이 아직 어린 열일곱, 세상은 너무도 넓었고, 왕은 너무도 작았습니다. 왕의 자리에 있었으나 그를 지켜 줄 힘은 없었고, 왕을 부르던 수많은 목소리도 어느 날 갑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