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책 66

수필

티스토리 짧고 좋은 시와 글@쏙쏙톡톡 해설검색하기 명작 수필피천득 명수필 전문무명시인M2021. 11. 24. 03:18피천득 명수필 전문. Source: www. pexels. com피천득 명수필 전문. 아름다운 문장과 간결한 내용이 압권이다.수필/피천득수필은 청자 연적이다. 수필은 난이요, 학이요, 청초하고 몸맵시 날렵한 여인이다. 수필은 그 여인이 걸어가는, 숲 속으로 난 평탄하고 고요한 길이다. 수필은 가로수 늘어진 포도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길은 깨끗하고 사람이 적게 다니는 주택가에 있다. 수필은 청춘의 글은 아니요, 서른여섯 살 중년고개를 넘어선 사람의 글이며, 정열이나 심오한 지성을 내포한 문학이 아니요, 그저 수필가가 쓴 단순한 글이다. 수필은 흥미는 주지마는, 읽는 사람을 흥..

문학산책 2025.03.18

수필은. 피천득

수필은 청자 연적이다. 수필은 난이요, 학이요, 청초하고 몸맵시 날렵한 여인이다. 수필은 그 여인이 걸어가는 숲 속으로 난 평탄하고 고요한 길이다. 수필은 가로수 늘어진 페이브먼트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길은 깨끗하고 사람이 적게 다니는 주택가에 있다. 수필은 청춘의 글은 아니요, 서른 다섯 살 중년 고개를 넘어 선 사람의 글이요, 정열이나 심오한 지성을 내포한 문학이 아니요, 그저 수필가가 쓴 단순한 글이다. 수필은 흥미를 주지만 읽는 사람을 흥분시키지는 아니한다. 수필은 마음의 산책이다. 그 속에는 인생의 향취와 여운이 숨어 있는 것이다. 수필의 색깔은 황홀 찬란하거나 진하지 아니하며, 검거나 희지 않고 퇴락하여 추하지 않고, 언제나 온아우미하다. 수필의 빛은 비둘기빛이거나 진줏빛이다. 수..

문학산책 2025.03.16

괴테

괴테의 명언인간은 타인을 칭찬 함으로써 자기가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상대방과 같은 위치에 놓는 것이 된다.- 괴테나누어 통치하라는 말은 훌륭한 표어다. 합병하여 지도하라는 말은 더 나은 표어이다. -괴테 나는 시를 만든 것이 아니다. 시가 나를 만든 것이다. -괴테 나는 인간이었다. 그것은 싸우는 자란 것을 의미한다. -괴테 나는 죄와 더불어 실책을 미워한다. 특히 정치적 실책을 한층 더 미워한다. 그것은 수백만의 인민을 불행의 구렁텅이에 몰아넣기 때문이다. -괴테 나에게 혼자 파라다이스에서 살게 하는 것보다 더 큰 형벌은 없을 것이다. -괴테 남에게 기만당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스스로 자기를 기만하는 것이다. -괴테 남의 좋은 점을 발견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남을 칭찬할 줄도 알아야 한다..

문학산책 2025.02.24

학이시습지

子曰(자왈) 學而時習之(학이시습지)면 不亦說乎(불역열호)아 有朋(유붕)이 自遠方來(자원방래)면 不亦樂乎(불역낙호)아 人不知而不 ▶해석: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배우고 그것을 때때로 익히면 역시 기쁘지 않겠는가. 벗이 먼 곳으로부터 찾아온다면 또한 즐겁지 않겠는가. 다른 사람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성내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한자공부: 열(說)-기껍다, 달래다(세), 말하다(설), 도리를 설명하다, 교육하다. 온( )-성내다, 노여움, 성, 화내다.▶보충학습: 역(亦)을 종래 ‘또한 역시’로 해석해 왔다. 그런데 처음 문장의 역(亦)은 ‘역시 또한’ 이라고 해석하기에 어색하다. 두 번째 문장부터는 ‘역시 또한’ 이 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 역(亦)을 단순한 허자(虛字)로 보아 제외하고 해석해도 ..

문학산책 2024.12.21

작별하지 않는다.

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가슴에 활활 일어나는 불이 없다면.기어이 돌아가 껴안을 네가 없다면.이곳에 살았던 이들로부터, 이곳에 살아 있는 이들로부터꿈처럼 스며오는 지극한 사랑의 기억작가가 소재를 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강은 하게 만든다. '5월 광주'에 이어 '제주 4·3'에도 한강의 문장을 통해서만 표현될 수 있는 영역이 있었다고 믿게 된다.학살 이후 실종된 가족을 찾기 위한 생존자의 길고 고요한 투쟁의 서사가 있다. 공간적으로는 제주에서 경산에 이르고, 시간적으로는 반세기를 넘긴다. 폭력에 훼손되고 공포에 짓눌려도 인간은 포기하지 않는다. 작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딸의 눈과 입을 통해 전해진다. 폭력은 육체의 절멸을 기도하지만 기억은 육체 없이 영..

문학산책 2024.12.20

채식주의자

한강 채식주의자 / 줄거리 및 결말 / ​ 1. 줄거리 ​ 이 책은 총 세 챕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채식주의자입니다. 평범한 인물, 평범한 삶을 살던 주인공 '영혜'가 돌연 '채식주의자'가 될 것임을 선언하며 발생하는 사건들을 영혜의 남편인 '나'의 입장에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 두 번째는 몽고반점입니다. 영혜의 채식선언에 의해 큰 사건이 벌어지고 시점은 영혜와 영혜의 남편의 이혼얘기가 나올 때쯤입니다. 그리고 화자는 영혜의 형부입니다. 영혜의 형부가 가지게 된 '몽고반점'에 대한 욕정으로 인해 영혜와 화자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이 주된 내용입니다. ​ 세 번째는 불꽃나무입니다. 영혜와 영혜의 형부이자 화자인 '나'의 남편이 벌인 사건에 의해 큰 충격을 받은 '나'의 입..

문학산책 2024.10.11

장길산

icon icon 소설 장길산 간략줄거리 소설 "장길산"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 소설 중 하나입니다. 다음은 이 소설의 간략한 줄거리입니다: 장길산은 조선 후기의 의적(義賊)으로, 가난하고 억압받는 백성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활약합니다. 본래는 예수교도였던 그는 양반과 부호들의 횡포에 맞서 싸우며 자신의 무리를 이끌고 각지를 누비면서 정의를 실현합니다. 그의 활약으로 인해 그와 그의 무리는 민중들 사이에서 영웅으로 여겨지지만, 결국 조선 정부의 탄압과 배신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장길산은 역경 속에서도 끝까지 싸우며 백성의 편에 서서 정의를 구현하려 하지만, 그와 그의 동료들은 끝내 체포되거나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의 이야기는 후대에 전해지면서 민중의 영웅으로 ..

문학산책 2024.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