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책

칠 석

yjh09 2024. 8. 10. 14:38

七夕 / 류 근 - 七夕 / 류 근

하늘에 죄가 되는 사랑도
하룻밤 길은 열리거늘
그대여,
우리 사랑은
어느 하늘에서 버림받은 약속이길래
천 년을 떠돌아도 허공에
발자국 한 잎 새길 수 없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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