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號는 청안(淸眼)이며. 젊었을 적 은행생활 할 때까지의 좌우명은 선공후사(先公後私).퇴직 후 지금의 좌우명은 수류화개(水流花開) 입니다.아무리 무질서하고 질곡진 세상사에도 물은 흐르고 꽃은 피나니... 해서 마음에 새기며 생활하지요모두를 긍정하며 보둠을 수도 없지만그렇다고 나와 다르다고 상대가 모두 敵으로 보인다면 그 또한 우리를 힘들게하고 슬프게 만들겠지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테니까요.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아요. 잔잔한 강물에서 훌륭한 사공이 태어날 수 없듯이 내소망처럼 쉽게 세상사가 형성되지도 않잖아요. 항상 연상되는 착하고 청초한 이미지의 자기들이 힘들어하는 모습 그리고 싶지 않아요. 우리 어머니가 그랬거던요. 엄마의 행복 소원 ㅡ 내 논에 물들어갈 때와 자식입에 먹을거 들어갈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