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책

상록수 - 심훈

yjh09 2015. 1. 19. 11:26

 

상록수 - 심훈

 

소설가이자 시인인 심훈은

1901년 9월12일 서울 노량진에서

비교적 유복한 양반 가문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본명은 심대섭이며,

호는 해풍입니다

 

3.1운동 당시 경성제일 고보에 재학중이던 심훈은

3.1운동에 참가 했다가 일본 헌병대에 체포되었습니다

이때 심훈은 만세를 부른 사실을 자백하고 4개월간

복역을 하였습니다. 출옥 후 1920년 겨울에 중국 상해로 건너가

지강대학에서 3년간 공부 했는데, 이때 시를 많이 썼습니다

 

 

 

 

 

 

 

 

<상록수> 줄거리

 

박동혁과 채영신은 여름 방학의 계몽 활동을 끝내고

갖게되 농촌 계몽대의 귀환보고 대회에서 발표를 하는데,

이를 계기로 두사람은 교제를 시작합니다.

이후 두사람은 학업을 중단하고 각각 시골인 "한곡리"와

"청석골"로 내려가 계속해서 농촌 계몽 활동에 전념하고,

사업 이야기를 보고하는 서신을 이따금 교환합니다.

 

어느날, 박동혁을 찿아간 채영신은 박동혁의 활발한

계몽활동에 감명을 받습니다. 그리고 두사람은 서로

자리를 잡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결혼을 하자고 약속합니다.

박동혁을 만나고 돌아온 채영신은 육영사업에 전년하지만

"청석학원" 낙성식날 그간의 과로와 맹장염으로 쓰러집니다.

마침 낙성식에 참석하기 위해 청석골을 방문한 박동혁은

한동안 병원에서 채영신을 간호하고, 그 사이 한곡리에서는

지주 아들 강기천이 진흥회의 회장이 되기 위해 회원들을 꼬드깁니다

 

 

그후 강기천이 마을 사람들을 매수하여 진흥회의  회장으로 당선되고

농우 회원들이 힘들여 지어 놓은 회관을 진흥회 회관으로 쓰게되자.

이에 화가난 박동혁의 동생 동화는 회관에 불을 지르고 어디론가

잠적해 버립니다. 이 때문에 박동혁은 급기야 감옥에 가게 됩니다.

 

한편 퇴원한 후 유학을 준비하고 있던 채영신은 박동혁에게  연락이 없자

그가 있는 한곡리로 찿아왔다가 그가 구속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박동혁을 면회합니다. 그곳에서 두사람은 다시금 만나기로 굳게 약속한 후

헤어지고 채영신은 일본으로 유학을 떠납니다.

 

일본에서 공부하던 채영신은 각기병으로 몸이 쇠약해져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지만, 계속 무리해서 일한 까닭에 병이 악화되어 결국 죽고 맙니다.

때마침 형부소에서 풀려난 박동혁은 채영신의 영결식에  참석하고

돌아 오면서, 그녀의 뜻을 이어 평생 농민을 위해서 살 것을 결심합니다.

 

 

상수록의 작품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

 

일제 강점기 시대 농민들의 삶과 극복의지를 표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작가는 게몽운동의 이념을 더욱 확고히 하는 박동혁의 모습을 지향하는 것으로

표현하였다. 농촌 진흥이니 자력갱생이니 하는 기치를 내걸고  허울 좋게

떠덜어 대고 있던 일제의 허구적인 농촌친흥운동에 대한 비판도 함게 제기 합니다

농촌의 현실에  직접 뛰어들지 않고서는 농촌 계몽이라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 그래서 작품 후반부에 상징적으로  채영신이

죽은 것으로 묘사합니다.이것은 문맹퇴지라는 교육적인 차원으로서는

한정된 농촌계몽운동이 당시에는 더이상 의미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설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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