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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버려진 지푸라기 그러나 새의 부리에 물리면 보금자리가 되고농부의 손에 잡히면 새끼줄이 됩니다.세상에는 지푸라기처럼 뜯기고 뜯기어 상처투성이로 버림 받고 생의 의욕을 상실한 착한 사람들도 많습니다지푸라기처럼 한심해 보였던 인생도 삶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면 분명 행복한 시간으로 채워질 수 있습니다누군가와 좋은 만남의 인연으로 새끼줄이 되고 둥지가 될 수 있습니다굽이굽이 돌아가는 우리네 인생길 올 곧게 뻗은 나무들보다 휘어 자란 소나무가 더 멋있고 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보다 휘청 굽어진 강줄기가 더 정답습니다산 따라 물 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곧은길 끊어져 길이 없다고 주저앉지 마십시다.돌아서지 마십시다삶은 가는 것입니다.그래도 가는 것입니다.우리가 살아있다는 건 아직도 가야할 길이 있다는..

msang48 2025.01.28

hid

HID(Headquarters of Intelligence Detachment)는 대한민국 육군의 첩보부대인 정보사령부 산하에 속한 특수부대입니다. 요인 암살과 체포 등의 특수작전을 수행하며, 북파공작원이라고도 불립니다. HID의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적국에 들어가 요인을 납치하고 암살하는 특수작전북한 전시 등에 북한에 들어가는 북파공작HID는 설악개발단의 상급부대였던 AIU(Army Intelligence Unit)의 과거 명칭입니다. 1961년에 AIU로 부대명을 바꾸었고, 1972년에 AIC(Army Intelligence Command)로 변경하였지만, HID라는 이름이 대내외적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상식.잡학 2025.01.24

태어나서...

태어나서 미안하구나1나는 잘 살고 있나? 정녕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어느 날 양치질을 하다가, 혹은 횡단보도 앞에서 무연히 서 있다가 울컥 하는 물음과 마주칠 때가 있다. 느른한 권태와 의심에서 솟는 물음에 뒷덜미가 서늘해지는 것이다. 그건 그 물음에 생에 대한 원초적 불안과 두려움이 들어 있는 탓이다. 물음의 이면엔 공회전하는 자기 생에 대한 전면적 회의가 도사리고 있다. 회의는 당연한 것의 당연하지 않음을 자각하는 자에게 주어진다. 돌아보면 인생에서 당연한 것이란 것은 없다. 혹시 있다면 사는 데 약간의 비굴, 수고와 피로가 세금처럼 불가결하게 따라붙는다는 점뿐. 이 세상에 한 생명으로 투기된 순간 인생이란 수레의 바퀴를 굴리며 나아갈 운명에 처한다. 누군가는 망상이 설계한 세계에서 인생을 도..

좋은 글, 2025.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