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6펜스 - 서머싯 몸
서머싯 몸(1874-1965)은
영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입니다
<인간의 굴레>, <달과 6펜스>
<과자와맥주> <면도날> 등
장편소설이 있습니다
달과 6펜스 줄거리
이 작품의 화자인
나는 소설가로 문당에 대뷔한 후
스트리랜드 부인을 만납니다.
그녀는 문학에 취미를 가지고 있어서 문인들과 사귀기를
좋아 하는 사교적인 여성이고, 런던ㄷ의 증권거래소 중개인인 남편
스트리랜드와의 사이에 16세된 아들과 14세 된 딸을 가진 현모양처입니다.
남편은 그녀가 생각하기에도 다소 속물적인, 경제적 안정과 단란한 가정에
절대적으로 만족하고 행복해 하는 인물이지요
그러던 어느날 스트리랜드가 가족을 버리고 프랑스 파리로 떠나 버립니다
모두들 그가 어떤 여자와 바람이 나서 도망간 거라고 생각했지요.
스트리랜드 부인은 나를 찿아와서 남편이돌아오기만 한다면
모든 걸 용서할 거라면서 그를 대신 좀 만나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런데 내가 파리로 찿아가 보니 그는 초라한 호텔에서 혼자 머물고 있었고,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직장과 가정을 팽개친 것이었습니다
그는 절대 돌아가지 않껫다며, 오히려 오랫동안 남편노릇을 해 줬으니 이제는
혼자 살아가라는 말을 해달라고 했지요.
나에게서 그의 을 전해들은 부인은,
여자와 일시적으로바람을 피우는 것은 용서할 수있지만,
그림을 그리기 위해 이제까지의 인생을 버리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후 파리에서 내가 본 스트릭랜드의 행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파리에서 그림에전념하던 스트릭랜드는 굶주림과 병으로 쓰러지고 마는데
이때 그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아끼던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인 스트루브가
그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극진히 보살핍니다
그러나 스트릭랜드는 그를
상업적인 그림을 그리는 속물이자 저급한 화가라고 멸시하지요.
더구나 남편인 스트루브의 뜻에 따라 그를 간호하던 블랜치는
스트릭랜드와 사랑에 빠져 스트루브를 떠나겠다고 합니다
스트루브는 아내의 마음을 돌려 보려 애쓰다 실패하자 그들을
자기 집에 살게하고 자신이 떠납니다
그는 다른 곳에 머물며 블랜치가 자신에게로 돌아오기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블랜치는 스트릭랜드에게 버림받고 음독자살을 하고 맙니다
그림을 위해 가정을 팽개쳤던 스트릭랜드가 그녀에게 배어 있을리
없었던 거지요. 스트루브는 아내의 죽음에 슬퍼하지만 스트릭랜드가
그린 블팬치의 누드화에 담긴 천재성에 감탄하며, 그에게 자신과 함께
네덜란드로 가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스트릭랜드는 이를 거절하고
마르세유로 가서 부랑자 같은 생활을 하다가 타히티 섬으로 떠나 버리지요
이후 나는 스트릭랜드의 소식을 알지 못하고, 스트릭랜드가 타히티에서
그린 그림들은 그의 죽음이후에 걸작으로 평가되면서 엄청난 가격에
거래 됩니다 .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타히티를 방문한 나는 호텔 여주인과
의사 쿠트라에게서 스트릭랜드의 행적을 전해 듣습니다
아타라는 원주민 처녀와 외단농가에 함께 살면서 그림에 전념하던
그는 나병에 걸려 시력을 잃었는데, 실명이후에도 화실로 삼았던
농가의 사방 벽에 최후의 걸작인 벽화를 그렸으며,
유언에 따라 아타가 그 오두막을 불태웠다는 거였습니다
나는 영국으로 돌아와 스트릭랜드 부인에게 부인의 남편의 뒷이야기를
전해줍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이야기에는 관심없고,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대상이 된 남편이 자신과의 결혼생활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알리는
데만 열을 올립니다
인상주의 화가 고갱의 삶과 스트릭랜드
잘 알려져 있듯이 <달과 6펜스>는 프랑스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
폴 고갱의 삶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세잔,고흐, 고갱은 후기 인상주의 3대 화가로 일컬어 지는데,
이들은 빛과 색을 새롭고 개성적으로 바라보는 인상주의 화풍을
수용하면서 보다 심오한 인간의 내면을 추구했다고 평가 됩니다
이 작품에서 예술은 문명 사회의 모든 규범과 도덕에서 해방되어
원시적 본능의 세계에 속한 것으로 그려집니다
스트릭랜드는
타히티에서 예술의 본질인 원시적 건강성,
문명에 오염되지 않은 세계를 만나고서야
자신의 예술을 꽃피울 수 있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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