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 / 이효정 긴머리 땋아틀어 은비녀 꽂으시고 옥색치마 차려입고 사뿐 사뿐 걸으시면 천사처럼 고왔던 우리어머니 여섯남매 배곯을까 치마끈 졸라매고 가시밭길 헤쳐가며 살아오셨네 헤진옷 기우시며 긴밤을 지새울때 어디선가 부엉이가 울어대면은 어머니도 울었답니다. 긴머리 빗어내려 동백기름 바르시고 .. msang48 2006.03.10
봄향기 느끼고파 만들어 봤어요 줄기에 조롱조롱 노랑 일색 줄기가족 개나리는 왜 노랑색일까 원래 무지개 색 옷을 입고 세상에 태어났을 텐데… 벗꽃은 왜 하얀색일까 그리고진달래는 왜 빨강색만 있을까 무지개 옷을 입고 초봄을 여행하고 싶다. msang48 2006.03.1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평생을 일그러진 얼굴로 숨어 살다시피 한아버지가 있었습니다.그에게는 아들과 딸, 남매가 있었는데 심한 화상으로 자식들을 돌 볼 수가 없어 고아원에 맡겨 놓고시골의 외딴집에서 홀로 살았습니다. 한편 아버지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자식들은아버지를 원망.. 카테고리 없음 200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