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와 경주하여 진 토끼가
잠 못이루는 밤을 보내다가
피나는 노력과 연습을 한후
거북이에게 재도전을 신청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또 다시 거북이의 승리...
낙심한 토끼가 고개를 푹 숙이고
힘없이 길을 걷고 있는 데
달팽이가 나타나 말을 걸었다.
"토끼야, 너 또 졌다며~"
이에 열 받은 토끼...
온 힘을 다해서 뒷발로 달팽이를 찼고
그 힘에 의하여 달팽이는
건너편, 산기슭까지 날아가 버렸다.
그리고 1년 후..
토끼가 집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토끼가 문을 열어보니 1년 전,
자신이 발로 찬 달팽이가
땀을 뻘뻘 흘리며 상기된 모습으로
자신을 째려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달팽이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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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지금 나 찼냐?"
양떼를 지키고 있는 한 노인에게
여행자가 말을 건넸다
"할아버지 양을 많이 갖고 계시네요 몇마리 예요?"
"어제 낳은 새끼 여섯 마리까지 합쳐서 모두 145 마리지"
"그 많은 양을 혼자서 지키시다니 참 대단 하십니다"
"그런데 올해 할아버지 연세가 어떻게 되셨습니까?"
"글쎄 그건 잘 모르겠는데...."
"이상 하시네요 양의 수는 그렇게 정확하게 알면서
나이는 모르시다니? "
그러자 한심 하다는 듯이 할아버지는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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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사람아 그게 뭐가 이상해?
양은 훔쳐 가지만 내 나이는 훔쳐가는
사람이 없는데 뭐하려 세고 살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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