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와 경주하여 진 토끼가 잠 못이루는 밤을 보내다가 피나는 노력과 연습을 한후 거북이에게 재도전을 신청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또 다시 거북이의 승리... 낙심한 토끼가 고개를 푹 숙이고 힘없이 길을 걷고 있는 데 달팽이가 나타나 말을 걸었다. "토끼야, 너 또 졌다며~" 이에 열 받은 토끼... 온 힘을 다해서 뒷발로 달팽이를 찼고 그 힘에 의하여 달팽이는 건너편, 산기슭까지 날아가 버렸다. 그리고 1년 후.. 토끼가 집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토끼가 문을 열어보니 1년 전, 자신이 발로 찬 달팽이가 땀을 뻘뻘 흘리며 상기된 모습으로 자신을 째려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달팽이 왈.. . . . . . . . . . . . . . . . . . . . . . . . . "네가 지금 나 찼냐?" 양떼를 지키고 있는 한 노인에게 여행자가 말을 건넸다 "할아버지 양을 많이 갖고 계시네요 몇마리 예요?" "어제 낳은 새끼 여섯 마리까지 합쳐서 모두 145 마리지" "그 많은 양을 혼자서 지키시다니 참 대단 하십니다" "그런데 올해 할아버지 연세가 어떻게 되셨습니까?" "글쎄 그건 잘 모르겠는데...." "이상 하시네요 양의 수는 그렇게 정확하게 알면서 나이는 모르시다니? " 그러자 한심 하다는 듯이 할아버지는 말하였다 . . . . . . . . . . . . . . . . . . "아,이사람아 그게 뭐가 이상해? 양은 훔쳐 가지만 내 나이는 훔쳐가는 사람이 없는데 뭐하려 세고 살어!" ㅎㅎㅎ |
'msang48'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옷장 안 습기없애려면 (0) | 2006.04.14 |
---|---|
승당입실 (升堂入室) (0) | 2006.04.14 |
이름없는 여인이되어 (0) | 2006.04.13 |
그대에게 바치는 나의 봄 (0) | 2006.04.13 |
우리나라 명산 30경 (0) | 2006.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