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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같은 친구

yjh09 2006. 2. 24. 08:54
개나리 꽃처럼
환한얼굴로 다가와
봄처럼 따스한 말한마디
건네줄
그런친구 있었음 좋겟다

멋진 옷이 아니라
헐음한 잠바차림이라도
깔끔하고 단정하게
자기를 표현하는
그런친구 있었음 좋겟다

사는게 고닮퍼도
얼굴엔 항상 웃음띠우며
여유를 잃지않고
남을 배려해 줄줄아는
그런친구 있었음 좋겟다

가끔생각나면 전화해서
함께 밥먹고 수다도 떨어주며
헤여질때 먼저 바래다준다며
먼저 등을 보이기 실어
어서 가라 손짖 저어주는
그런친구 하나 있었음 좋겟다

봄은 오지만
마음의 겨울은 가지아니하고
꽃은 피지만
마음속 설화는 떠나지아니하니
봄같은 친구야
오직 너하나만 있었음 좋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