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일생
모파상(1850-1893)은 프랑스 자연주의 소설가입니다
단편소설 <비곗덩어리> 장편소설<여자의 일생>
<벨 아미> <죽은처럼 강하다> 등이 그의 대표작입니다
여자의 일생 줄거리
노르망디 지방 귀족의 딸인 잔은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기숙학교를 졸업하고,
부모가 살고 있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부유한 집안의 외동딸이지 아름다운 처녀인
그녀에게 세상은 아름답고 신비로우며
또한 자유로운 곳처럼 보입니다
잔은 부모가 정해 준 쥘리앵이라는 잘생긴
남자와 결혼을 합니다.
그들은 행복하고 즐거운 신혼여행 뒤에
뢰파플의 저택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결혼 후 남편은 인색하고 이기적인 성격을
드러내며 미래에 대한 잔의 환상을 깨뜨립니다.
그러던 어느날 잔의 젖동생이자 하녀인 로잘리가
아버지 모르는 아기를 낳습니다.
남편과 로잘리는 푀파풀에 온 이래 줄곧 불륜을 저질렀던 것입니다
잔과 부모님은 로잘리를 다른곳에 시집 보냅니다.
그후 잔은 남편에 대한 사랑은 포기하고 아들 폴을 낳아
지나칠 만큼 헌신적인 애정을 쏫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중 그녀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유품을 정리하다
어머니의 불륜을 알게 되어 절망과 회의에 빠지기도 합니다.
남편 쥘리엥은 또다시 이웃마을에 사는 푸르빌 백작부인과
오두막집에서 불륜을 저지르다 백작에게 들켜 죽고 맙니다.
그 충격으로 잔은 임신중이던 여자 아이를 사산합니다.
이제 잔에게 남은 사랑은 아들 폴밖에 없었기에 폴을 애지중지
기릅니다. 그럴 수록 폴은 삐뚤어지고, 결국엔 창녀와 함께 도망갑니다.
그후 정신적 안신처였던 아버지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져있던 잔은
리종 이모마저 죽게되자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됩니다.
이때 잔을 돌봐준 사람이 바로 로잘리였습니다.
잔은 로잘리의 도움을 받으며 함께 살게 됩니다.
무분별한 생활을 하던 폴이 진 빋을 갑아주느라 잔은 재산을 다 잃고,
결국 저택까지 팔고 작은 집으로 이사를 하게됩니다.
그곳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던 잔은 아들에게서 한통의 편지를 받고
야릇한 기쁨을 느낍니다. 아들을 빼앗아갓던 여자가 딸을 낳고는
죽어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로잘리는 손녀를 데려다가 잔의 품에 안겨줍니다.
하루하루 힘겹고 불행하게 살아가던 잔은 다시 행복이 찿아온 것처럼
아이를 꼭 안고 입을 맞춰댑니다.
곁에 있던 로잘리는 혼잣말처럼 이렇게 중얼거리지요
" 인생이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즐겁기만 한 것도,
그렇다고 그렇게 불행하기만 한 것도 아닌가 봐요"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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