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건강

꼬막 : 시력에 좋고 빈혈도 예방… 혈색 좋아진다

yjh09 2009. 10. 22. 10:53



[food material] 꼬막


시력에 좋고 빈혈도 예방… 혈색 좋아진다

사새목 꼬막조개과에 속하는 꼬막은 고막, 고막조개, 안다미조개 등으로 불리며 한자어로는 복로(伏老), 괴합(魁蛤) 등으로 불린다. 형태는 달걀형으로 진흙 갯벌 바닥에 서식하며 살이 붉고 겨울이 제철이다.

 ‘자산어보’에서는 살이 노랗고 맛이 달다 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전라도 특산품으로 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벌교, 진해, 충무 등의 남부지방에서 양식을 하며 한국·일본·인도양·서태평양 등에 분포한다.

주요 영양소 
꼬막은 다른 조개류에 비해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으며 니아신, 히스티딘 등이 많다.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의 알칼리성 식품으로 소화가 잘 되어 병후의 회복식으로 적당하다.

효용 
비타민 B12와 철분이 많아 빈혈예방에 효과적이고 조혈강장제로 자주 섭취하면 혈색이 좋아진다. 특히 칼슘이 많아 어린이의 성장 발육에 있어 뼈의 발육을 좋게 한다. 음주로 인한 간의 해독에 우수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철분, 코발트가 많아 여성이나 노약자들에게는 겨울철 보양 식품이다.

제철과 선택법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초겨울이 제철이다. 남해안의 청정해역에만 서식하고 있는 자연식품으로 벌교 지역 특산품으로 유명하다.꼬막을 선택할 때에는 먼저 껍데기가 깨지지 않고 울퉁불퉁하여 물결 무늬가 있는 것으로 냄새가 나지 않아야 한다. 가능한 한 살아있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어울리는 요리
예로부터 전라도 향토음식으로 살짝 익혀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말려서 이용했다. 벌교에서 유명한 꼬막장은 물에 꼬막과 마늘, 생강, 간장을 넣어 껍데기째 졸여 먹는다. 한정식집의 밑반찬으로 많이 사용되는 꼬막찬은 꼬막을 삶아 한쪽 껍데기를 떼어내고 갖은 양념을 얹는 것이다.

조리 포인트 
갯벌에 서식하는 꼬막은 손질할 때 물을 여러 번 갈아가며 문질러 씻은 후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시켜야 한다. 특히 삶을 때에 꼬막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래 삶게 되면 꼬막의 감칠맛이 다 빠져나와 맛이 심심해진다.

약효
꼬막은 시력 회복, 당뇨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철분과 아연은 미각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다. 타우린이 풍부하여 담석을 용해하거나 간장의 해독작용, 체내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심장기능 향상 등의 효과가 있다.

: 황 지 희 | 청강문화산업대학 푸드스타일리스트학과장. 성신여대 박사과정 수료. 일본 아베노 츠지 조리학교 졸업. ‘몸에 좋은 음식물 고르기’ ‘똑똑하게 먹는 50가지 방법’ 외 다수의 음식 서적을 펴낸 식품영양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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