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杜甫:夢李白二首之二 두보 ; 몽이백 2
yjh09
2010. 12. 7. 09:59
杜甫:夢李白二首之二 두보 ; 몽이백 2
浮雲終日行, 뜬 구름은 하루 종일 해를 따라 흐르는데
游子久不至。 놀던 친구는 오랫동안 오지를 않네
三夜頻夢君, 삼일 밤 동안 꿈속에 벗 그대를 보니
情親見君意。 돈독한 우정은 그대 마음을 보는 듯 하네
告歸常局促, 돌아오길 말해도 항상 무엇이 그리 바쁜지
苦道來不易。 험난한 길 돌아오기 쉽다 하지 아니하네.
江湖多風波, 강호(권력 중심지)엔 모진 풍파 잦으니
舟楫恐失墜。 배 젖는 노(권세) 떨어뜨려 잃을까 두려워 함이라
出門搔白首, 문 나서면 건달 괴수 북적여 시끄러우니
若負平生志。 짐을 지고 평생을 살아야할 모양이로다
冠蓋滿京華, 권세 쥔 고관대작 번성하여 넘쳐나고
斯人獨憔悴。 내 벗 그대만 홀로 시달려 초췌하구나.
孰云綱恢恢, 그 누가 말했던가, 그물은 넓고 넓은 것이라고
將老身反累。 아주 늙은 몸 되서야 한꺼번에 돌아오시려나
千秋萬歲名, 먼 미래, 만 년의 세월에 이름 남긴다 해도
寂寞身後事。 적적하고 쓸쓸한 몸(현실)에 뒷일인 것을...